인공눈물 품절 대란, 10배나 비싸진다고? 논란 종결

최근 인공눈물 품절이 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히알루론산나트륨’이라는 인공눈물 성분에 대한 보험급여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안구 건조증 환자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뉴스가 확산되어, 세부 사항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누가 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나요?

대상 환자군과 사용 사례

인공눈물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많습니다. 이 성분은 안구의 수분을 유지해 건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안구 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2.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인한 안구 건조
  3. 건성안증후군이나 자가면역질환인 셰그렌증후군 등의 내부 요인에 의한 건조증
  4. 환경적 요인(건조한 날씨, 에어컨 사용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안구 건조

이처럼 인공눈물은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은 뭔가요?

그렇다면 이러한 인공눈물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는 바로 ‘히알루론산나트륨’입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점안제 형태로 주로 사용되며, 이 성분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성분은 물과 잘 결합하여 눈의 표면에 적절한 수분층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눈의 건조를 효과적으로 완화해 줍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주는 이점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주는 이점은 다양합니다. 먼저, 물과의 높은 결합력으로 인해 눈의 수분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은 눈의 표면을 부드럽게 코팅하여 마찰을 줄이고, 따라서 눈이 덜 피로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히알루론산나트륨은 항균성이 있어 눈의 감염 위험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가격이 최근 건강보험의 적용 변경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이 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기 어려워질 수 있죠.

대체 가능한 성분이 부족한 하알루론산나트륨

히알루론산 나트륨은 외에도 다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은 있지만, 이들은 특정 상황에서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클로스포린은 눈이 매우 건조한 사람에게 좋지만, 약을 넣었을 때 눈이 따갑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비싸질 예정이라 많은 환자들이 이와 비슷한 인공눈물을 찾고 있습니다.그런데 실상은 히알루론산 나트륨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약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심평원 발표 내용: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변경

심평원이란 무엇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대한민국의 공공기관 중 하나로, 의료 서비스와 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심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학적 치료 유용성, 비용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의약품이나 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주요 변경사항은?

건강보험 적용 적정성 판단: “외인성” 질환에 대해 적정성 제기

심평원은 최근에 건강보험 적용에 있어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적정성에 대한 판단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외부 요인, 예를 들어 라식·라섹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안구 질환(외인성 질환)에 대한 이 약제의 투약은 건강보험 적용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외 조건과 제한: “내인성”은 유지

그러나 건성안증후군, 셰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등) 같은 신체 내부 요인에 의한 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유지하되, 1회나 연간 의사 처방량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인공눈물 가격 10배로 오를 수 있나?

이러한 변경이 실시되면, 일부 환자는 인공눈물(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구매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의사의 처방이 있을 경우, 환자는 약값의 약 30%만 부담하고 있으나, 비급여로 전환되면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논란은 현재 한 박스(60개)가 4,000원이나, 내년에는 40,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최종 결정은?

심평원은 다음달 초까지 제약사들로부터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늦어도 12월까지 외인성 질환에 대한 인공눈물 투약의 건보 적용 적정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발표는 의약품에 대한 건보 적용에 있어 중요한 지침을 제시하므로, 의료계와 일반 시민 모두가 주목해야 할 사항입니다.

인공눈물 보험급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입장

10/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중구 님이 참석하여 인공눈물의 보험급여에 대한 최신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누가 먼저 우려를 표현했나?

인공눈물 급여에 대한 우려를 가장 먼저 제기한 곳은 대한노인회였습니다. 대한노인회는 많은 어르신들이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눈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인공눈물의 보험 혜택을 없애면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평원의 해명

이에 대해 심평원은 본인부담금이 10배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2~3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건보 재정 문제보다는 오남용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질의에 국민들의 인공눈물로 인한 비용부담 없을 것으로 답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공눈물의 건강보험 급여 유지에 대해 강중구 원장은 “국민들이 인공눈물로 인한 비용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최종 답변했습니다.

인공눈물 가격 논란: 현 상황과 향후 전망

히알루론산나트륨 급여 축소 예고와 인공눈물 품절 사태

정부가 히알루론산나트륨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축소할 계획을 밝히자, 인공눈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림무약의 “히알루론점안액0.3%”는 일시적으로 품절되어 있습니다. 이 품절의 주된 원인은 제조사 휴온스의 판매량 급증에 따른 생산 과부하로, 11월 말경에는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심평원은 12월경에 인공눈물의 급여 적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국에서는 인공눈물에 대한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들 역시 가격 상승을 앞두고 미리 처방을 받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의약품 유통업체들 또한 인공눈물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급여 축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보여진 급여 폐지 이전의 판매량 급증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격 논란과 실제 부담

인공눈물의 가격이 10배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심평원은 최대 2~3배의 가격 상승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은 이를 “오남용 개선이 목적”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최종 의견: 12월까지의 결론이 주목될 것

12월까지 외인성 질환에 대한 인공눈물의 건보 적용 적정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평원은 기존의 보도자료에서 제기된 10배 가격 상승이 아닌, 2~3배의 가격 상승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환자가 부담해야 할 최대 약품비는 23,760원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 문제가 아니라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심평원의 이러한 입장은 다양한 전문가, 시민단체, 환자단체의 참여 하에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