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관리도 어렵고, 합병증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그중에서 녹내장과 당뇨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당뇨도 잡고, 녹내장 위험도 줄일 수 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이 두 질환에 대한 주의점을 쉽게 알아보고, 녹내장이나 당뇨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요약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은 실명 위험이 있어서 문제
녹내장은 눈의 안구 내부에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에는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보통 눈안의 수액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병합니다. 예를 들어, 눈의 앞부분에 있는 두꺼운 부분(홍체)과 얇은 부분(각막) 사이의 각도가 좁아지면 눈안의 수액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막히게 되어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요.
녹내장의 주요 증상은 눈의 무거운 느낌, 눈물의 증가, 특히 밤에 빛이 번질거리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 발병하는 원인으로는 가족력, 나이, 높은 안압입니다.
녹내장이 걸리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명에 이를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 시력 손상 : 녹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져서,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치료의 한계 : 녹내장의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지만, 시신경 손상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 증상이 거의 없다 : 녹내장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질병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속의 당이 높아지는 당뇨는 합병증 유발을 통해 사망률이 높아져서 문제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거나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마름, 빈뇨(자주 화장실을 가게 됨), 피로감, 몸무게 감소, 시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비만,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걸리게 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가 무서운 질병입니다.
- 합병증 : 당뇨는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의 합병증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부전, 망막병증, 신경병증, 치주염 등 다양합니다.
- 사망률 : 당뇨는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삶의 질 저하 : 당뇨는 피로감, 시력 저하, 발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과 당뇨는 왜 연관되어 있는가?
당뇨를 좀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혈액 내에 높은 당분이 혈관벽에 달라붙습니다. 당 성분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반응으로 혈관벽이 약해집니다. 특히 시신경 같은 미세혈관이 더욱 취약해서 쉽게 손상이 됩니다. 이것이 녹내장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가 녹내장에 더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약 20~40%가 녹내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환자들은 녹내장 또는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구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녹내장과 당뇨병은 상호작용이 있는 질환들입니다. 그래서 두 질환 중 하나를 가지고 계신 분은 다른 하나도 꼭 체크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환자가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녹내장을 예방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집니다. 당뇨병과 녹내장은 양립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으며, 두 질환 모두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당뇨환자가 녹내장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꾸준한 혈당 관리
혈당 수치가 불안정하면 녹내장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을 정기적으로 투여하거나, 저당류 식단을 유지하여 혈당을 꾸준히 관리합니다.
눈 건강 체크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과에 방문하여 녹내장 검사나 눈압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눈 건강을 확인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흡연이나 과음,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은 녹내장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흡연을 끊거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합니다.
의약품 복용 주의
일부 의약품은 눈압을 높일 수 있어 녹내장의 위험이 있습니다. 혈압약, 스테로이드 등 복용 시 의사와 상의하여 녹내장 위험을 평가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 뿐만 아니라 눈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명상, 운동, 취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당뇨환자는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의료 검사와 생활습관의 개선은 녹내장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의사와 상의하여 개인에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녹내장과 당뇨병이 별개의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질환 간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한 질환의 관리가 미흡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과 당뇨병은 각각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하며, 둘 사이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과 정기적인 의료 검사를 통해 두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